10월의 마지막 주말은 다들 잘 보내셨을까요?
집사와 해달이는 집에서 뒹굴거리며
코가 시린 바람을 느끼면서 평일의 피로를
낮잠을 자고 재밌는 영상을 보면서 보냈답니다!
(물론 해달이는 백수라 ;;)
해달이는 코리안숏헤어 일명 고등어 무늬를 가진
늠름한 수컷 4살 냥이에요
얼굴이 짱 귀엽죠? 핑크 코 최고 ♥
해달이는 잘때 가끔? 자주?
못생긴 표정으로 잠을 잔답니다 ~_~
그리고 눈부시면 눈도 가려요 ㅋㅋㅋ
상전이 따로 없죠 그쵸?
요즘따라 해달이가 새벽마다 깨워서
잠을 설쳐서 너무 피곤합니다
대체 왜 잘때만 깨울까요? ..
그리고 새벽 5시 6시에 꼭 깨워욤
베테랑 집사님들 왜이러는지
이유를 알고 계신다면 공유부탁드려요..★
원룸이다 보니 원래는 캣 폴이나 캣타워를
두었는데, 지금 집은 창문의 위치가 애매해서
캣 선반을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해달이는 고냥이 답게 높은곳을 좋아하는
뚱냥이에요 ㅋ
가끔은 점프하다 무게에 못이겨
실패하는 경우가 있거나
매달려 있어서 집사가
엉덩이를 받쳐주곤 한답니당,,
캣선반은 해달이가 2번째로 좋아하는 장소인데
평소에 바깥 냄새를 맡는걸 좋아해요
저 퉁실한 궁뎅이를 볼때면
한번씩 찰싹찰싹 해주는게 제 취미 입니다
해달이는 특히나 '헤드번팅'을 즐겨해용
여기서 짧은 지식 TIME
Q. 고양이의 헤드번팅이란?
A. 자신의 체취를 뭍히는 행동으로
자기과시 및 영역표시 그리고 애정표현♥ 입니다
마치 넌 내꺼야!!! 라는 표현이이에용
해달이는 제가 집에 오면 항상 머리를 박고
여기저기 비벼요 다리사이도 막 지나다니고
넘 귀엽죠 그리고 야옹야옹 해요
이유는? 배고파서,,^
냥이들이 야옹하는 울음소리는
집사에 말을 거는거라고 하는데
해달이는 밥달라는 말만 하는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는 얼굴은 진짜 고창석 배우님 같죵?
하~ 고양이 너무 부러워요
이 글을 쓰는 지금 순간도
해달이는 낮잠 늘어지게 자고있을텐데
너가 너무 부럽다 해달아
바깥 구경하는 해달이 옆태
해달이는 옆모습이 더 잘생겼어용
제 눈에만 그런건 아니겠죠?ㅋㅋㅋㅋ
이렇게 거대해진지 오래되었는데도
간혹 보고있으면, 아깽이 시절이 새록 새록
언제 이렇게 커버렸나 슬프기도 해요
같이 나이를 먹어가면서 해달이가
노령묘가 되면 아플꺼고
떠나보낼날 까지 상상해버리는
PO파W워ER 'N'
제 MBTI는 비밀인지만
파워 상상러랍니다
저희 부모님도 저를 바라볼 때 이런 기분일까요
저 귀여운 솜뱅맹이좀 보세요 ㅜㅠㅜ
진짜 야무지고 다부진 솜방망이
보송 보송해 보이는 솜털과 앞발
쏘 큣트한 제 고양이 넘 귀엽죠 ㅠㅠㅠ
가끔 젤리 냄새를 맡는데
뭐,,귀여운 냄새가 나진 않구요화장실 모래 냄새가 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갱쥐들은 꼬순내가 난다고 하는데해달인 그냥 모래냄새,,ㅎㅎ
이렇게 저와 해달이는 주말동안
특별한 무언가를 하기보다는
늘어지게 먹고 자고 했답니다~!
이렇게 2023년의 10월이 지나오늘
벌써 11월 1일이 와버렸네요
갈수록 시간이 왜 이렇게 빠른건지 ;;
해달이랑 누워서 낮잠도 자고 놀다보면
언제까지 해달이가 내 옆에 이렇게 누워있을까하는
슬픈 상상도 종종 해본답니다
아직 4살배기 아기지만 말이에요 ㅜ 덤으로 건강체질
제가 나이를 먹어가는 것 만큼 해달이도
같이 40살 까지 살면 좋을텐데
해달이의 묘생에 절 어떤 집사로 생각해줄지
나와 함께해서 행복하긴 했는지
사람의 언어를 할 수 있다면 물어보고 싶어요ㅎ
너무 슬픈이야기였네여 ㅋㅋ
실상은 해달이가 새벽에 깨워서
짜증폭팔하지만 궁댕이가 귀여워서 넘어가주는
10월도 슬기로운 집사생활 이였슴다
11월도 모두 햄볶하세욤♥
'해달이의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냥 나는 해달이라냥 ! (10) | 2023.10.2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