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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회고록

EP1.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인생에 대한 고찰

by 해달맘쏘니 2024. 1. 15.

 

오랜만에 돌아온 집사입니다.

벌써 2023년이 훌쩍 지나 2024년 새해를 넘기고다들 목표를 수립하며 알찬 하루를 보내고 계신가요?

 

집사는 전공을 떠나 회사에 이직한지 곧 2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는 중"퇴사" 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여러 이유가 있지만 조금 더 큰 발걸음을 위해아주아주 큰맘을 먹고 새로운 시작을 하려해요

 

여러분들의 반려동물을 마주할때애기들이 행복해 보이시나요?해달이는 매일 행복해 보여요 ㅋㅋㅋㅋㅋㅋ

 

저는 제가 다 큰 어른이라고 생각했었는데어쩌면 해달이 보다 더 어린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한답니다

 

최근들어 마음의 병을 얻게 되었어요그래서 해달이를 쓰다듬는것 외에 무기력에 지배되어해달이가 원하는 행동을 못해줄 때가 많았는데이런 나조차 해달이는 사랑해주는 모습을 볼 때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은 내가 반려동물에게 행복한 삶을 제공하는게 아닌오히려 나에게 제공해주는 존재가 아닐까 싶더라구요

 

여러분은 여러분 스스로를 자책할 때 어떤 방법으로 각자만의 슬픔을 이겨내시나요

 

어렴풋이 서울 상경을 꿈꿔왔던 때가 한번씩 떠오르는데그때의 저는 참 반짝였다고, 미미해도 빛을 잃지 않고언제나 빛나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았다고 느끼는데지금은 세상이 너무 밝아 제 빛이 약한건지제가 스스로 빛을 줄였던건지 아이러니한 일상입니다

 

인생에도 나침반이 있어서 가야할 길을 알려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길은 위험한 돌다리야! 이건 안전한 돌다리야!누군가 쉽게 길을 제시해준다면 편한 인생이겠지만재미는 없을것같네요 저는 재미와 도전을 추구하거든요

 

제 옆에 항상 반짝 반짝 빛나는 해달이와 함께집사의 새로운 시작은 예전보다 더 빛이 나는 삶이였으면더 단단한 사람이 되는 2024년의 제 자신을 기대하며 오랜만의 포스팅을 마칩니다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