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돌아온 집사입니다.
벌써 2023년이 훌쩍 지나 2024년 새해를 넘기고다들 목표를 수립하며 알찬 하루를 보내고 계신가요?
집사는 전공을 떠나 회사에 이직한지 곧 2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는 중"퇴사" 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여러 이유가 있지만 조금 더 큰 발걸음을 위해아주아주 큰맘을 먹고 새로운 시작을 하려해요
여러분들의 반려동물을 마주할때애기들이 행복해 보이시나요?해달이는 매일 행복해 보여요 ㅋㅋㅋㅋㅋㅋ
저는 제가 다 큰 어른이라고 생각했었는데어쩌면 해달이 보다 더 어린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한답니다
최근들어 마음의 병을 얻게 되었어요그래서 해달이를 쓰다듬는것 외에 무기력에 지배되어해달이가 원하는 행동을 못해줄 때가 많았는데이런 나조차 해달이는 사랑해주는 모습을 볼 때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은 내가 반려동물에게 행복한 삶을 제공하는게 아닌오히려 나에게 제공해주는 존재가 아닐까 싶더라구요
여러분은 여러분 스스로를 자책할 때 어떤 방법으로 각자만의 슬픔을 이겨내시나요
어렴풋이 서울 상경을 꿈꿔왔던 때가 한번씩 떠오르는데그때의 저는 참 반짝였다고, 미미해도 빛을 잃지 않고언제나 빛나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았다고 느끼는데지금은 세상이 너무 밝아 제 빛이 약한건지제가 스스로 빛을 줄였던건지 아이러니한 일상입니다
인생에도 나침반이 있어서 가야할 길을 알려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길은 위험한 돌다리야! 이건 안전한 돌다리야!누군가 쉽게 길을 제시해준다면 편한 인생이겠지만재미는 없을것같네요 저는 재미와 도전을 추구하거든요
제 옆에 항상 반짝 반짝 빛나는 해달이와 함께집사의 새로운 시작은 예전보다 더 빛이 나는 삶이였으면더 단단한 사람이 되는 2024년의 제 자신을 기대하며 오랜만의 포스팅을 마칩니다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